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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김동영, 박기웅에 죽음 맞나… 惡벤져스 미친 악행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3-08 23:0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리턴' 박진희의 모든 정체가 밝혀졌다.

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는 최자혜(박진희)의 정체를 파악한 독고영(이진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자혜의 정체에 대해 심증을 굳힌 독고영은 김정수(오대환)를 찾아갔다. 최자혜와 김정수의 관계를 밝혀낸 독고영은 이어 김동배(김동영)과의 관계에 대해 추궁했다.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밝힌 서준희(윤종훈)는 "우리가 너무 많은 잘못을 하고 산 거 같다. 19년 전, 그때부터"라고 말했다. 이들은 19년 전, 최자혜의 딸 정소미(최명빈)을 뺑소니로 죽인 후에도 권력을 이용해 사회봉사라는 솜방망이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힘이 없던 태민영(조달환)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이에 대해 서준희는 "우리가 한 일에 대해 우리가 책임지자. 자수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오태수(신성록)와 김학범(봉태규)은 이를 곱게 듣지 않았다.

과거 사건을 되짚어보던 독고영은 태민영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이후 독고영은 태민영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태민영과 김동배가 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사이 태민영은 독고영을 피해 도망쳤다. 과거 뺑소니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악벤져스와 함께 있던 태민영은 그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염미정(한은정)의 계획으로 죄까지 뒤집어썼던 것. 악벤져스는 촉법소년으로 제대로 된 처벌도 받지 않았고, 당시 사건 담당 형사였던 안학수(손종학)는 태민영만 범인으로 몰아가 억울하게 소년범이 됐다. 이후 태민영은 당시 사건의 진실을 유일하게 조사했던 주찬영 기자의 곁을 맴돌며 악벤져스를 향한 복수 계획을 세웠다.


김동배의 어머니를 찾아간 독고영은 과거 뺑소니 사건과 최자혜의 정체에 대해 모두 듣게 됐다. 과거 김동배의 어머니는 딸을 잃은 정인해, 최자혜에 대한 죄책감에 그를 곁에서 계속 보살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인해의 집에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일어났고, 이 사고로 인해 정인해는 큰 화상을 입게 됐다. 사고 이후 정인해는 자살을 시도했지만,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여인의 만류에 목숨을 구하면서 최자혜라는 인물로 새롭게 태어났다. 독고영은 최자혜를 찾아가 과거 자신도 촉법소년이었음을 털어놨다. 또 자신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음을 밝히며 "이제 그만하자"고 말했고, 최자혜는 눈물을 흘렸다.

한편 경찰서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김동배는 그 즉시 최자혜의 집을 찾았다. 최자혜의 집은 오태석의 짓으로 초토화됐고, 김동배는 최자혜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인기척을 듣고 나온 김동배는 딸을 만나러 최자혜의 집을 찾은 강인호(박기웅)과 마주쳤고, 이들은 몸싸움을 벌이다 칼에 찔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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