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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리턴' 박진희의 모든 정체가 밝혀졌다.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밝힌 서준희(윤종훈)는 "우리가 너무 많은 잘못을 하고 산 거 같다. 19년 전, 그때부터"라고 말했다. 이들은 19년 전, 최자혜의 딸 정소미(최명빈)을 뺑소니로 죽인 후에도 권력을 이용해 사회봉사라는 솜방망이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힘이 없던 태민영(조달환)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이에 대해 서준희는 "우리가 한 일에 대해 우리가 책임지자. 자수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오태수(신성록)와 김학범(봉태규)은 이를 곱게 듣지 않았다.
과거 사건을 되짚어보던 독고영은 태민영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이후 독고영은 태민영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태민영과 김동배가 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사이 태민영은 독고영을 피해 도망쳤다. 과거 뺑소니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악벤져스와 함께 있던 태민영은 그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염미정(한은정)의 계획으로 죄까지 뒤집어썼던 것. 악벤져스는 촉법소년으로 제대로 된 처벌도 받지 않았고, 당시 사건 담당 형사였던 안학수(손종학)는 태민영만 범인으로 몰아가 억울하게 소년범이 됐다. 이후 태민영은 당시 사건의 진실을 유일하게 조사했던 주찬영 기자의 곁을 맴돌며 악벤져스를 향한 복수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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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서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김동배는 그 즉시 최자혜의 집을 찾았다. 최자혜의 집은 오태석의 짓으로 초토화됐고, 김동배는 최자혜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인기척을 듣고 나온 김동배는 딸을 만나러 최자혜의 집을 찾은 강인호(박기웅)과 마주쳤고, 이들은 몸싸움을 벌이다 칼에 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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