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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원로배우 이순재가 최근 연극계에 불거진 성폭력 미투운동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순재는 "이제부터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그런 행동을 절대로 수용하지 않는다. 국민들에게도, 관객들에게 모두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이순재는 "그런 일로 연극을 떠난 사람들에게 '지나간 것보다 새로운 것을 보라'고 하고 싶다. 이제 그런 일이 더 이상 벌어지지 않을 거다. 상처를 받았더라도 꿈을 포기하지 말고 다시 무대로 돌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순재는 현재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 출연중이며, 다음달 영화 '덕구'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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