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이희준의 첫 연출작 '병훈의 하루'(Mad Rush)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인 '한국단편경쟁'의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배우 이희준에서 감독 이희준으로 출사표를 던진 그는, "'나만 이상하다. 나만 괴물이다'라는 생각으로 혼자만의 감옥에 갇혀만 가는 이들에게 '괜찮다'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었다"며 작품의 연출 의도를 밝혔다. 작품 속에 이희준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가 투영된 만큼, 진솔한 스토리텔링과 진정성 있는 연출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 '감기' '해무' '최악의 하루' '1987',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유나의 거리',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다수의 작품들에서 캐릭터에 생동감과 불어 넣는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대중들에게 인정 받은 이희준, 그가 감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보여줄 또 다른 이야기가 기대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