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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수목극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이정림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에서 박진희가 신성록을 향해 "감당할 수 있겠느냐?"라는 말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한편, 독고영(이진욱 분)은 민영(조달환 분)에게 99년 11월 4일 날짜가 찍힌 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 좀 해줘요. 그날 일"이라고 부탁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그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에 이르러 자혜(박진희 분)는 태석이 "우리가 당신에게 실수했다면 보상할게"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감당할 수 있겠어요?"라며 여유롭게 대처했고, 심지어 "기대해"라며 실질적으로 선전포고한 그에게도 미소로 화답하면서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이다. 최경미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3~24회 방송분은 3월 7일에 공개된다. 후속으로는 장근석과 한예리 주연의 풍자활극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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