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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청춘느와르 '괴물들'이 이원근, 이이경, 박규영, 오승훈까지 네 청춘 배우들의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여기에 폭력을 앞세워 친구라는 이름으로 그들 위에 군림하는 '양훈(이이경)'의 포스터는 "넌 여기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라는 카피와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매서운 눈빛으로 청춘의 찬란함 뒤로 '재영'에게 무차별하게 가해질 폭력의 비극을 암시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재영'을 좋아하는 순수한 소녀 '예리(박규영)'와 '양훈'이 짝사랑하는 도도한 소녀 '보경'까지 순수와 도도라는 전혀 다른 매력의 1인 2역을 포스터 한 컷에 담아내며 그 궁금증을 더한다. 어딘가 불안정해 보이는 '상철(오승훈)'의 포스터까지 네 캐릭터 사이에 흐르는 묘한 분위기는 금방이라도 들이닥칠 비극을 암시해 긴장감을 더한다. 이처럼, '괴물들'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10대 청춘들의 불완전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담아낼 예정이라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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