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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노희경 작가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노희경 작가는 "다른 장르물과는 차이가 있다. 사건이 중심이 되고 그 사건을 풀어가는 영웅의 이야기로 느껴졌다. 촛불집회를 나가며 지구대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막지도, 참여하지도 못하는 경찰들의 모습을 보며 이 사람들은 정말 원해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차 뒤에서 찬밥을 먹는 것도 보고, 시위대의 눈을 쳐다보지도 못한채 어떻게 해야할지 황망한 눈빛을 보이더라. 이전에 '디어 마이 프렌즈'를 쓰며 영웅이 아닌 대다수의 이야기에 관심이 생겼다. 한번 취재나 해보자고 가볍게 시작했다 해볼만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업이 경찰인 사람일 수도 있겠고, 공권력의 피해자라는 생각도 들었다. 영웅 이야기, 혹은 시원한 복수극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도 있을 거다. 나는 대다수의 풀삐리 같은, 스스로를 총알받이라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현장감 있게 다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라이브'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으로 고정 팬덤을 확보한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 성동일 장현성 이시언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화유기' 후속으로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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