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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TBC 금토극 '미스티'는 '꿈의 시청률'을 달성할까.
김남주는 "'미스티'를 준비하며 가장 걱정된 것은 앵커라는 직업이었다. 6년 간 너무 엄마로 살아서 많은 게 변해있었다. 5개월 동안 일반식을 먹지 못했다. 닭과 달걀과 친해졌다. 드라마 끝나면 한식 먹고 싶다. 고혜란은 날카로운 캐릭터라 필수로 살을 빼야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천재적인 연기자라고 말하고 싶은데 너무 노력 많이 했다. 음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약간 끈적거리며 섹시한 음악을 많이 들으며 고혜란 캐릭터의 손짓과 눈빛을 연습했고 평소에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동안의 아나운서들도 찾아봤다. 눈빛에 많은 사연을 담고 싶어서 많이 노력했다. 걸음걸이와 지적인 말투, 음색을 계속 연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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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비결에 대해서 지진희는 "남자분들이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김남주의 외모가 아닐까 생각한다. 앵글 하나하나 사진첩을 보는 느낌이다. 미장셴이 예술이다. 내가 칭찬에 인색한데도 이렇게 할 정도면 대단한 거다. 두 번째는 미스터리 멜로라는 거다. 과연 범인이 누굴까라는 걸 맞추고 친구끼리 얘기하는 걸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 시청률은 10%만 넘겼으면 좋겠다. 현장에서 우리끼리는 '사와디캅'이라고 인사한다. 시청률 10%를 넘겨서 태국가자는 소망이다. 너무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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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는 "우리 드라마의 장점이다. 범인이 누굴까, 그리고 누가 범인이 되도 말이 되는 상황이다. 케빈 리는 워낙 난봉꾼이다. 누가 죽여도 말이 되는 상황이다. 사실 대본이 다 탈고돼서 우리는 범인을 지금 알고 있다. 끝까지 감독님이 얘기해주지 않으셨다. 얼마 전 대본을 받고 다들 깜짝 놀랐다. '올 것이 왔구나, 이 비밀을 어떻게 지켜야 하나'하고 힘들다. 각자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다. 엄청난 반전이 있다. 태욱이가 남은 8회 동안 여전히 혜란이의 결백을 위해 고군분투한다."고 전했다.
김남주는 "많은 사랑 주셔서 촬영장에서도 힘든 줄 모르고 촬영하고 있다. 막바지 촬영인데 파격적인 결말을 맞게될 거다"라고 예고했다.
'미스티'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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