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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말끔히 죄를 씻은 박건형이 4번방 최초로 '만기출소'했다.
특히 수용자로 위장해 4번방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언더커버 교도관 박사장이 직접 만든 깜짝 선물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평소 까칠한 모습으로 일관했던 박사장의 '반전 센스' 덕분에 박건형의 감동은 배가 됐다. 이날 박사장은 평소 꺼내놓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는 후문.
박건형은 정든 동기들을 뒤로하고 꿈에 그리던 철문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출소 후 눈물 젖은 두부를 한 입 베어 물고 의미심장을 말을 남기고 떠나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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