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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명2' 첫방부터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감동 선사했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3-02 08:11



tvN '김무명을 찾아라2'가 첫 방송부터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김무명을 찾아라2' 1회에서는 바다 위 해양경찰선 1002함을 배경으로 한 추리 무대가 펼쳐졌다. 정형돈, 이상민, 효연, 김동현으로 이루어진 연예인 추리단은 8명의 용의자 중 2명의 무명배우를 찾아내야했다. 2명의 '김무명'은 해양경찰로 완벽하게 변신한 열연을 펼쳤다. 결국 미궁에 빠진 추리단은 여러 단서에도 불구하고 2명 중 단 1명의 '김무명'만 찾아낼 수 있었다.

1회에서 해양경찰로 활약한 무명배우들은 배우 이지혁과 김윤배였다. 이들은 '전국 김무명을 찾아라' 이벤트에 지원, 250:1의 경쟁률을 뚫고 선택된 '김무명'이었다. 추리단이 맞힌 이지혁은 영화 '택시운전사'와 드라마 '명불허전' 등에서 연기를 선보였다고. 이지혁은 "7박 8일동안 이것만 바라보고 노력했다.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고 항상 한계에 부딪히는 것 같지만 늘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까지 추리단을 속이는데 성공한 김윤배는 영화 '범죄도시'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김윤배는 "주목 받아본 적이 한번도 없다.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거라 믿는다"며, "제가 생각하는 연기란 진짜 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진심 가득한 감회를 전했다.

새로운 연예인 추리단의 케미 또한 돋보였다. 정형돈, 이상민의 노련한 추리력에 효연, 김동현의 신선한 활약이 더해져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것. 이상민과 효연은 실시간 모니터를 통해 1002함 전체를 살펴보며 용의자들의 행동, 단어선택, 시선처리까지 세밀하게 관찰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효연은 "실제로 피부결을 보고 싶다. 겨울이고 바다바람을 많이 맞으면 피부가 건조해진다"는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형돈과 김동현은 직접 1002함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해양경찰들의 실제 업무에 대한 예리한 질문으로 용의자들을 당황시켰다.

한편 tvN '김무명을 찾아라2'는 특정 장소와 사람들 속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무명배우, '김무명'을 찾아내는 잠입추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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