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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김태훈의 여심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눈맞춤이 포착됐다.
이 가운데 김태훈은 뇌종양 삼대 명의이자 남현주(한혜진 분)의 주치의인 '장석준' 역을 맡았다. 장석준은 아내를 병으로 잃은 뒤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못하고 뇌종양 치료 연구에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며 사는 인물. 그러던 중 죽은 아내와 같은 케이스의 병을 가진 남현주를 만나게 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커다란 삶의 변화를 겪게 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김태훈은 병원 안팎을 불문하고 '워커홀릭'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우선 김태훈은 수술을 끝내고 나온 듯 수술복을 입고 입다. 얇은 청색 수술복 차림에 간호사를 바라보며 업무 지시를 내리는 그의 눈빛이 진지하면서도 날카롭다. 일에 몰두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지적인 매력이 드러나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든다. 더욱이 병원 차트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김태훈의 시크한 모습이 여심을 사로잡는 한편 치료 연구에만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그의 외로운 삶을 느끼게 한다.
본 스틸은 지난 2월 중순에 진행된 김태훈의 첫 촬영을 담은 컷. 김태훈은 촬영 전부터 끊임 없이 제작진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장석준'이라는 인물을 한층 더 깊이 있고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촬영이 시작되자 김태훈은 심도 깊은 눈빛으로 현장을 압도하더니,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로 또 한번 스태프들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김태훈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믿고 보는 배우"라고 전한 뒤 "매 촬영마다 김태훈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지고 있다. 그의 또 다른 변신에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혀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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