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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제 절반의 반환점을 돌았다!"
특히 후반부에 들어선 '리턴'에서는 켜켜이 감춰졌던 최자혜(박진희)의 진실과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독고영(이진욱), 그리고 오태석(신성록)-김학범(봉태규)-강인호(박기웅)-서준희(윤종훈)의 복잡다단한 실타래들이 펼쳐지게 될 예정이다. 10년 전 김수현 사건의 중심에 있는 김정수(오대환)와 새롭게 등장하는 '의문남'의 정체까지, 긴장감을 유발하는 떡밥들이 계속 던져지는 것. 이와 관련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펙터클한 '충격'과 '반전'을 예고하고 있는 '리턴' 2막에서 몰입해서 지켜봐야 할 '리턴 포인트' NO. 4를 짚어본다.
'2막 포인트' NO.1 박진희,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최자혜의 미스터리!
'2막 포인트' NO.2 이진욱, 천부적으로 타고난 수사촉! 찜찜함을 벗을 수 있을까?
독고영은 강인호의 체포로 시작된, 염미정 살인 사건이 10년 전 김수현 사건과도 연관되어 있음을 파악하고 날카로운 수사촉을 발휘했던 상태. 하지만 자신이 염미정을 죽였다는 김수현의 오빠 김정수가 벌이는 의뭉스런 행동들과 '악벤져스 4인방'에 관한 내용 등 수사가 계속 될수록 독고영은 10년 전 김수현 사건과의 관련성이 높아짐에 불안해하고 있다. 최자혜가 김수현 사건의 좌배석 판사였음이 밝혀졌고, 김수현을 꽃뱀이라고 증언한 염미정, 김수현 사건의 담당형사 안학수, 사건을 일으킨 4인방 등 10년 전 김수현 사건의 관련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된 상황. 독고영은 자신의 수사촉으로 뭔지 모를 의문점을 드리우고 있는 사건의 실타래를 완벽하게 풀어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막 포인트' NO.3 박기웅-오대환, 새로운 '반전키'! 각기 다른 비밀을 알고 있는 두 사람의 행보!
더욱이 각기 내용은 다르지만 비밀을 알고 있는 강인호와 김정수도 주목해야 할 인물이다. 강인호는 자신을 염미정 살해사건의 범인으로 만들었던 친구 오태석과 김학범, 서준희의 행동에 포효하며 분노했던 터. 뿐만 아니라 오태석과 김학범이 살아있는 서준희를 차에 실어 절벽에 밀어버렸다는 사실에도 충격을 받았다. 지난 18회분 엔딩에서 강인호는 김병기가 살아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폐별장에서 땅을 파는 김학범 앞에 서슬 퍼렇게 나타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강인호는 악행을 벌인 절친들의 행동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수는 10년 전 김수현 사건의 핵심 인물로 법정에서 최자혜의 멱살을 잡는 등 정신병원에 갇힌 동생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려왔음을 드러냈다. 또한 염미정을 죽인 증거가 밝혀지지 않으면서 경찰서에서 풀려난 김정수는 또다시 최자혜와 마주친 후 의미심장한 눈길을 보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의심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2막 포인트' NO.4 윤종훈,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 간 친구들을 어떻게 대할까!!
지난 방송분에서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누워있는 서준희를 찾아간 강인호의 모습이 담겼던 터. 오태석과 김학범이 서준희를 죽음으로 몰아갔다는 사실에 강인호가 울컥하는 순간, 서준희가 눈을 뜨면서 물까지 달라고 요청했다. 정신을 차린 서준희가 과연 자신이 의식 있음에도 절벽 밑으로 밀어버린, 친구 오태석과 김학범에게 어떤 행동을 보이게 될지,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서준희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앞으로 시작될 2막에서는 박진희의 비밀이 밝혀짐과 동시에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윤종훈, 정은채 등 각 인물과의 복잡한 연관성도 촘촘하게 담겨지게 된다"라며 "지금껏 예측할 수 없던 긴박하고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펼쳐지게 될 예정이니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리턴' 19, 20회 분은 28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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