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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희애가 주연작 '사라진 밤'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희애는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사라진 밤'(이창희 감독, 싸이더스 제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나는 사실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겸손하게 입을 열었다. 이어 "아무 것도 한게 없다고 느낀 만큼 콘티가 정확했다. 광고를 찍는 것 같았다"며 "콘티가 완벽하게 광고같이 짜여있어서 감독님 지시대로 하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그리고 사라진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스페인 감독 오리올 파울로가 연출한 '더 바디'(2012)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이창희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김강우, 김상경, 김희애 등이 출연한다. 3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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