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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세계 최초로 '4DX VR' 영화가 3월 31일 개봉한다.
'4DX VR' 영화 제작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7 VR콘텐츠 프런티어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면서 박차를 가하게 됐다. VR 영상이 주는 시각적 몰입감에 4DX 의 체험적 현실감이 더해져 관객들은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느낄 수 있다. 또 '4DX VR'은 영화 장면에 따라 자연스럽고 섬세한 환경·모션 효과를 제공해 VR 콘텐츠를 처음 관람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어지러움을 자연스레 해소할 수 있다.
첫 번째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는 두 청춘 남녀의 풋풋하고 애틋한 첫사랑을 소재로 한 로맨스 작품이다. 액션, 호러, 스릴러 등의 자극적인 소재가 아닌 로맨스 드라마 장르에 최적화된 공감형 콘텐츠로 VR이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오감체험 4DX기술과 VR기술이 결합한 진화된 모델의 가상현실영화를 CGV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CJ 4DPLEX는 VR 영화를 시작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4DX VR을 즐길 수 있는 각양각색의 문화 콘텐츠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 4DPLEX는 기존 4DX관에서 4DX 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다양한 VR 콘텐츠와 4DX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J 4DPLEX가 개발한 4DX VR은 2016년, 2017년 2년 연속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에 참가해 오감체험 VR의 신세계를 제시한 바 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라이드' 유형과 카약, 보드, 바이크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타입 등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전시에는 수동적으로 체험하는 VR 제품들을 비롯해 사용자의 조작으로 VR 영상과 모션 시뮬레이터가 반응하는 인터렉티브(Interactive) VR 제품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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