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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달마대사, 모두의 예상대로 길구…'소울 보이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2-25 17:2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의 정체는 길구봉구의 길구였다.

25일 MBC '미스터리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 '걸어서 세계속으로 집시여인'과 4인의 도전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대결은 '달마도 너무 닮았네 달마대사'와 '학다리 잡고 삐약삐약 학가이'가 맞붙었다. 달마대사는 김건모의 'My Son'을 골라 리듬감과 유쾌함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학가이는 놀랍게도 방탄소년단의 'DNA'를 선곡해 매혹적인 목소리를 뿜어냈다.

달마대사에 대해 유영석은 "틀림없는 가수다. 내공도 깊고 밖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뛰어나다. 개구리 혓바닥이 휘감기는 느낌"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카이도 "체형이 항아리 같다. 소리 내기엔 하늘의 축복 같은 구조"라고 평했다. 김구라와 딘딘은 "길구가 틀림없다"면서 "실력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분들을 알리는 것도 복면가왕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오마이걸 지호도 "길구봉구가 내 음악선생님이다. 이번 무대를 보고 확신했다"고 거들었다.

학가이에 대해 카이는 "아이돌의 편견을 뛰어넘는 아티스트다. 노래에 흠뻑 빠진 리듬감과 표현하는 방식이 완벽하다"며 호평했다. 신봉선도 "확 몰입시키는 모습이었다. 누가 봐도 아이돌"이라고 강조했다.

학가이는 현란하고 우아한 춤사위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 데 이어 '계단 턱걸이'와 '왼팔 턱걸이'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달마대사는 아이오아이의 '픽미' 댄스와 하동균-JK김동욱-임재범 성대모사로 모두를 감탄시켰다.

투표 결과 50-49, 단 1표 차이로 승리한 학가이가 3라운드에 올랐다. 달마대사의 정체는길구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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