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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5월30일 일본 정식 데뷔…요코하마 3만 관객 열광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2-23 08:1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세븐틴이 SEVENTEEN 2018 JAPAN ARENA TOUR 'SVT'의 첫 번째 공연인 요코하마 아레나 콘서트에서 일본 정식 데뷔 소식을 깜짝 공개하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세븐틴은 지난 21~22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무대로 3만 명의 관객을 동원,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일본 아레나 투어의 첫 출발을 알렸다.

글로벌한 폭발적 인기로 일본 아레나 투어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던 세븐틴은 이날 공연에서 완벽한 군무와 다양한 콘셉트로 일본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세븐틴은 총 3개의 매력적인 유닛이 있는 그룹인 만큼 콘서트를 통해 감미로운 무대는 물론 카리스마와 박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믹스 유닛의 특별한 공연까지 선사하는 등 보다 다양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일본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에서도 세븐틴의 팬 사랑은 여지없이 드러났다. 세븐틴은 일본 캐럿들을 위해 '기대' 일본어 버전을 일본 아레나 투어에서 최초로 공개했고 콘서트 마지막까지 팬송을 연달아 부르며 현지 일본 팬들의 더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세븐틴의 팬 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세븐틴은 콘서트 앵콜 곡이 끝난 뒤 "저희 꿈을 같이 따라와 주실 건가요? 세븐틴이 일본 데뷔를 합니다"라며 현지 매체 생중계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먼저 일본 정식 데뷔를 깜짝 발표한 것.

이처럼 세븐틴은 콘서트 현장에서 사랑하는 팬들에게 직접 데뷔 소식을 전했고 3만 명의 팬들은 세븐틴의 애정 가득한 마음에 응답하듯 환호와 함성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세븐틴의 요코하마 아레나 콘서트를 더욱 뜻깊은 시간으로 만들었다.

이렇듯 아직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요코하마 아레나를 전석 매진시키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으로 엄청난 인기를 입증해내고 있어 세븐틴의 일본 현지에서 발매될 음반 성적 또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근 발매한 스페셜 앨범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은 발매 직후 일본 음반 집계 사이트 타워레코드에서 주간 종합 판매 차트 4위에 등극, 오리콘 차트에서는 주간 종합 판매 차트 2위, 해외 음악 앨범 차트에서는 2주 연속 1위로 호성적을 이뤘다.


이에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엄청난 활약하고 있는 세븐틴이 오는 5월 30일 정식 데뷔 후에는 얼마나 더 큰 성장 가능성으로 일본 가요계에 영향을 미칠지 그들의 거침없는 행보에 대중들의 기대가 치솟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22일 SEVENTEEN 2018 JAPAN ARENA TOUR 'SVT'의 요코하마 아레나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계속해서 오사카, 나고야 아레나 투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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