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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도시포차'가 오픈됐다.
그러나 입질은 쉽게 오지 않았다. 오직 마이크로닷만이 하드캐리했다. 마이크로닷은 어신이 강림한 듯 입질을 받았고, 홀로 6마리를 잡았다. 이경규는 신난 마이크로닷에게 "네가 다 해. 난 안 해"라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점심 메뉴는 이경규가 요리한 농어말이국수였다.
점심을 먹은 후 도시어부들은 다시 농어 낚시를 시작했다. 그리고 약 200번의 캐스팅 끝에 이경규가 농어 낚시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저녁시간은 특별했다.
부둣가에 도시포차가 차려진 것. 멤버들은 떡볶이부터 어묵에 농어회, 농어 오일파스타까지 초호화 안주를 준비했다.
'도시포차'를 본 이경규는 "포장마차 차리느라 제작비 200억을 썼다. 부둣가에 있는 배도 직접 세팅한 것"이라며 허풍을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경규는 "나중에 '도시포차'가 발전해서 '도시횟집'을 하게 되면 박진철 프로와 이태곤이 낚시해서 횟감 가져오고, 한은정, 홍수현, 소유, 다영이 서빙하면 대박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식 오픈 전 멤버들은 직접 만든 '도시포차' 음식들을 시식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선장님이 첫 손님으로 등장, 연이어 손님들이 '도시포차'를 찾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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