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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리턴' 박기웅이 친구들의 배신 사실을 깨닫고 완벽히 흑화한 모습으로 소름 돋는 엔딩을 장식했다.
그런가하면 김학범은 자신과 오태석이 죽인 딜러가 보낸 문자 메시지에 식겁하며 시신 유기 현장을 찾아간 터. 딜러의 사망 여부를 확실히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묻은 장소를 파기 시작하던 김학범에게 자동차의 라이트가 쏟아지고, 어둠 속에서 저벅저벅 걸어 나오는 강인호의 분노 어린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다. 친구 김학범의 범행 현장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된 강인호는 섬뜩한 눈빛과 비장한 표정으로 완벽히 '흑화'한 채 이날 방송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 요정'으로 거듭났다.
내연녀의 살인 누명을 뒤집어쓰며, 단란했던 가정과 오래된 우정을 모두 잃게 된 강인호의 '각성'이 앞으로 '리턴'의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리턴' 19회와 20회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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