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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폭풍 같은 드라마가 평일 저녁 안방극장에 상륙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최명길-박하나-왕빛나 주연의 '인형의 집'이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세 가지 시청포인트를 공개했다.
최명길-박하나-왕빛나 등 연기 구멍을 찾아볼 수 없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인형의 집'은 KBS 1TV 드라마 '징비록'의 김상휘 PD가 연출을 맡으면서, 평일 저녁을 책임질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일일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 시청포인트1. 최명길X박하나X왕빛나, 한 치의 물러섬이 없는 욕망의 세 여자!
'은회장 자택'에서는 매서운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집사이지만, 가족 앞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인자한 모정을 보여주는 영숙과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엄마와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힘들어도 꿋꿋하게 일어서는 캔디 세연, 가진 것은 많지만 정작 꼭 가져야 할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자라와 히스테리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혜. 세 여자는 '인형의 집'을 이끌어 나갈 주축이다. 이유는 다르지만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각자의 욕망을 갖고 있는 세 여자인 만큼 이들이 들려줄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 시청포인트2. 재벌家 집사와 애끓는 엄마 사이.. 최명길의 애끓는 모정!
최명길이 연기하는 영숙은 집 안에서와 밖에서의 모습이 다른 이른바 '두 얼굴의 여자'이다. 내 자식, 남의 자식 같이 키우는 재혼 가정을 꾸려가면서 식구들을 다독이고 보살필 뿐 아니라 가사도우미 일을 하면서도 경제력 없는 남편에게 잔소리 한번 안 하는 속정 깊은 아내 영숙의 진짜 모습은 바늘 하나 들어갈 틈 없이 빡빡하고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은회장 저택'의 집사이다.
영숙은 세연의 엄마인 동시에, '은회장 저택'의 집사로 살아오면서 은회장의 유일한 혈육인 경혜를 제 자식처럼 돌봐온 인물이기도 하다. 30년이 넘게 이중생활을 살아온 영숙은 그 과정 가운데 남들에게 절대 털어놓을 수 없는 사연과 비밀을 품게 되고, 영숙의 비밀이 불러온 뒤틀린 모정이 '인형의 집'의 핵심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시청포인트3. 주인공들의 딜레마.. 예측 불가 전개!
'인형의 집'의 키 포인트는 바로 쉽게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없는 주인공들의 '딜레마'가 불러올 예측 불가 전개다. 애끓는 모정으로 인한 고민에 빠진 영숙, 꿈과 가족 사이에서 고민하는 세연, 자신을 둘러싼 허상과 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혜까지. 등장인물들의 상황과 처지가 얽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낳고, 매회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반전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세연과 경혜, 두 여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와 음모가 뒤섞인 이야기를 통해 가슴 뜨거운 열정, 사랑, 그리고 용서의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인형의 집' 측은 "최명길-박하나-왕빛나 등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추운 겨울부터 지금까지 온 힘을 다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시청자 여러분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응원 부탁드리고, 다음 주 월요일 꼭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인형의 집'은 '내 남자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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