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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원한 별이 된 고(故)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 지 13년이 지났지만 팬들의 가슴 속엔 여전히 그리움이 남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번지 점프를 하다'(01, 김대승 감독) '연애소설'(02, 이한 감독) '하얀방'(02, 임창재 감독) '태극기 휘날리며'(03, 강제규 감독) '주홍글씨'(04, 변혁 감독)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변주를 시도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당시 충무로를 이끌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받았던 이은주였지만 '주홍글씨' 이후 극심한 우울증을 앓게 됐고 괴로워하며 스스로 힘든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는 그의 열연을 볼 수 없게 됐지만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깊은 여운을 남기며 팬들의 가슴 속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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