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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윤두준이 '직진남'으로 변신했다.
이어, 그림에게 "나 너 만나고 계속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는데, 좋아해. 나 너 좋아해"고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전달. "진심으로 이제 내가 완전 들이대볼게요."라며 박력 넘치는 고백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또, 갑작스레 쓰러진 그림의 엄마를 병원으로 모시며 입원비를 선뜻 지원, 병원에서 지내는 그림이 라디오 작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병원에 직접 입원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그림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 것. 과연 수호는 그림과의 로맨스가 이루어질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