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박기웅 "최선 다해 촬영 중, 달라진 후반부 보여줄 것"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박기웅의 SBS 수목극 '리턴'의 최고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강인호(박기웅)는 실종된 딜러 김병기의 친구로부터 진범의 모습이 담긴 USB를 건네 받았다. 그는 USB에서 염미정(한은정)의 시신을 옮기는 오태석(신성록) 김학범(봉태규) 서준희(윤종훈)의 모습을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강인호는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사건의 진실을 알게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강인호의 흑화다. 믿었던 친구들의 배신을 알게된 만큼 그들과 대립하게 될 것이란 예측을 가능하게 만든다. 하지만 강인호가 '악벤저스'에 합류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없다. 염미정 사건이 9년 전 김수현 윤간 사건과도 연관되어 있는 만큼 진실을 묻고 새 출발에 전념할 가능성도 있다. 모든 걸 내려놓고 최자혜(박진희)나 독고영(이진욱)의 손을 잡을 수도 있다. 그가 최자혜와 독고영의 편에 서게 된다면 염미정 사건의 진실 또한 빠르게 가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떡밥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기대감과 궁금증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박기웅은 "'리턴'이 절반의 고지를 넘으며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만큼,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그동안은 손발이 묶인 채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좌절하는 강인호의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앞으로는 감옥 안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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