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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방영될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가 주말의 아버지로 돌아온 유동근과 그의 4남매 박선영, 한지혜, 여회현, 금새록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효섭네 4남매 선하, 유하, 재형, 현하 역은 각각 박선영, 한지혜, 여회현, 금새록이 맡았다. 첫째 선하는 패션회사 과장 자리에 오를 정도로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인 동시에, 집에서는 아버지를 도와 동생들을 키우며 엄마 역할을 자처하는 속 깊은 딸. 4남매 중 가장 독립적인 성격인 둘째 유하는 악착같이 공부해 의대에 진학, 인턴까지 마치고 '개천의 용'이 되어 식구들의 자랑이 됐다. 재형과 현하는 5분 차이 쌍둥이 남매로, 계속되는 낙방으로 취업이 절실한 재형과 달리 현하는 타고난 센스로 각종 알바를 섭렵, 알바 퀸으로 거듭났다.
4남매와 함께 연기하기 위해 "네 명의 자식들과 어떻게 뒹굴어야 할까. 어떻게 같이 손잡고 친구처럼 지낼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는 유동근. 그러나 앞서 한 말이 무색하게 "극 중에서 이렇게 모자를 쓰거나 작업복 차림이 처음인데 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이 항상 아빠한테 너무 잘 어울린다고 용기와 격려를 해줘서 너무 좋고, 고맙다"며 이미 한 가족이 된 듯한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60대 신중년 부모 세대와 2-30대 자식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2060 전세대 가족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3월 17일(토)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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