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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이 짠내의 아이콘에서 생방송 여신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라디오는 시력을 잃은 어머니와 그녀가 함께 볼 수 있는 특별한 세상이었기에 이를 악물고 버텨냈고, 철저히 대본대로만 살아온 지수호라는 복병을 만났지만, 그에게 늘 진심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굳게 닫혔던 그의 마음마저 열게 했다. 이윽고 그녀는 생방송은 절대 안한다던 그와 함께 시골 분교에서 갑작스레 열린 라디오 생방송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한걸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녀는 지수호에게 라디오 종료 멘트를 자신의 생각대로 말해 달라고 부탁하며, 그가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마음을 꺼내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그 말이 과거 송그림이 지수호에게 건넸던 말이었던 것이 공개되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기도.
한편,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로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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