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방송소위 "'리턴' 법정제재 필요..'경고 및 등급조정 요구' 건의"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가 SBS 수목드라마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의 법정제재를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건의한다.

13일 오후 방송소위 측은 이날 열린 제2018년 4차 방송소위에서 '리턴'을 포함한 여러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위원 전원으로 구성되는 방송통신심의위에 건의한다고 알렸다.

방송소위는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으로 잔인하고 폭력적인 내용과 선정적이고 비윤리적인 내용 등을 여과 없이 방송하고 이를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일부 편집하여 재방송한 것에 대해 논의한 결과,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제25조(윤리성)제1항, 제26조(생명의 존중)제2항, 제27조(품위 유지)제5호, 제30조(양성평등)제4항, 제36조(폭력묘사)제1항, 제37조(충격·혐오감)제6호, 제44조(수용수준)제2항, 「방송프로그램의 등급분류 및 표시 등에 관한 규칙」제4조(등급분류기준)제1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하여 위원 전원합의로 '경고 및 등급조정 요구'로 전체회의에 건의하기로 의결함"이라고 밝혔다.

위반 사항과 등급조정요구 여부에 대한 최종적 판단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검토한 후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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