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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기타리스트 겸 크로스오버 메탈밴드 퓨어의 리더 블루비가 첫 단독 프로젝트 앨범 '기억의 끝에'를 발표한다. 이번 싱글 앨범은 마고스튜디오를 통해 13일 발매될 예정이다.
윤해수는 밴드 퓨어의 데뷔 앨범 코러스 녹음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밴드의 리더인 블루비를만났고 둘은 음악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함께 의기투합하여 곡을 내보자고 한 것.
'기억의 끝에' 는 지나간 사랑과 추억을 돌이켜보며 경험 반 상상 반으로 만들어졌다. 첫 눈 처럼 늘 반갑지만 한순간 스쳐 지나가는 사랑의 쓸쓸함을 그리며, 듣는 이로 하여금 순수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음악이 되기를 바라며 곡을 만들었다.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서정적 가사가 윤해수의 청아한 보이스와 어우러지면서 울림을 전한다.
한편 블루비는 헤미베탈 밴드 ZETT 기타리스트로 데뷔해, 가수 김경호와 MBC '베스트50'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출연한 바 있다. 이후 김경호 4집 타이틀곡 '비정'의 기타 레코딩을 했고, 한스밴드의 1,2집 등 다수 앨범의 기타 레코딩에 참여했다.
일본의 월드클래스 재즈기타리스트 타카우치 하루로부터 2년간 재즈 기타를 사사한 그는 현재 밴드 PURE의 리더로 활동하며 이번 신인 가수 윤해수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는 등, 본격적으로 후배 양성의 길에 들어섰다.
블루비는 또 마고스튜디오와 계약,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아이들을 위한 자장가 앨범을 제작,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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