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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다가오는 봄, 안방극장을 웃음꽃으로 가득 채울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이 첫 만남부터 찰떡 호흡을 발휘한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품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다해, 류수영, 안우연, 배수빈, 심형탁, 윤세아, 신혜정(AOA), 솔빈(라붐), 이덕화, 금보라, 양금석, 문희경, 최준용, 아역 이한서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후 오고 가는 덕담 속에 시작된 대본 리딩에서 단연 눈에 띈 건 배우로서 처음 1인 2역에 도전하는 이다해였다. 쌍둥이 자매 차선희, 차도희 역을 맡아 숨 가쁜 활약을 예고한 이다해는 온도차가 확연한 두 캐릭터의 목소리 톤을 극적으로 전환, 전혀 다른 두 얼굴을 연기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극중 이다해는 오지라퍼 취급을 받을지언정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나의 일처럼 달려나가는 측은지심의 일인자 차선희 역과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냉소적이고 차가운 단칼 마녀 차도희 역을 넘나들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다해, 류수영과 미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할 안우연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뭉치 인간 비글 오태양 역으로 분해, 통통 튀는 청량한 매력을 뽐내며 주말 밤 여심을 뒤흔들 '직진 연하남' 탄생을 예감케 했다.
그리고 세 사람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관계를 맺는 배수빈, 심형탁, 윤세아, 신혜정, 솔빈, 이덕화, 금보라, 양금석, 문희경, 최준용, 이한서 등은 맞춤 옷을 입은 듯 개성 강한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이다해, 류수영, 안우연, 배수빈, 심형탁, 윤세아 등 조화로운 캐스팅 라인업으로 방송 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착한마녀전'은 '마녀'와 '호구'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천사표 아줌마'의 빵 터지는 이중생활극으로, 오는 3월 3일(토)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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