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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연예계 대표 '인맥왕' 홍석천, 발라드 여왕 왁스,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홍진영 그리고 '멋쁨'으로 돌아온 구구단의 하나와 미나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하지만 뒤이어 등장한 주인공 남편은 "아내와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골인 남해에서 살다가 대도시 부산 여자를 만났는데, 어떻게든 내 여자로 만들겠다는 생각에 무슨 일이든 이를 악물고 참았다"며, 결혼 후 변한 이유에 대해서는 "원래 낚은 고기에는 밥을 안 주지 않냐"고 당당하게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놀라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주인공은 "아이가 4살 되었을 때, 남편이 아이를 훈육한다고 멱살을 잡고 끌고 간 적도 있다"며 "남편을 말리자 '너는 조용히 입 다물고 있어라, 너만 부모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폭로하면서도 안절부절못하고 남편의 눈치를 보는 주인공의 모습에 MC 신동엽은 "남편은 아내를 때리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시선 폭력과 언어폭력 또한 굉장한 폭력이다"라며 남편에게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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