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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궁합' 캐스팅 당시 19禁 영화로 오해 받아" 고백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2-12 10:0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사극 코미디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에 대한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궁합'에서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역할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칠 이승기가 이번에는 '궁합이 알고 싶다' 영상을 통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프리 프러덕션 단계부터 사주팔자, 궁합에 대해 열심히 공부한 이승기의 성실함이 빛나는 영상을 공개한 것.

특히 이번 영상에는 영화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박성준 역술가가 속 시원한 해석으로 '명량' 설민석 강사 급의 재미를 제공한다. 박성준 역술가는 MBC 무한도전 관상특집, SBS 힐링캠프 독거남 특집, SBS 런닝맨 신년 사주특집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들과도 친숙한 인물이다.

먼저 이승기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남·여간의 궁합이라고 생각한다. 천생연분 궁합이 존재하는지 궁금하다"며 영상의 포문을 열었다. 박성준 역술가는 "궁합이라는 것이 어떤 상대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행복하기도 하고, 또는 지옥이 되기도 한다"며 영화 속의 송화옹주와 부마후보들 간의 궁합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이승기는 "'궁합'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이승기가 벗는 거야?'라는 오해가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제목이 주는 임팩트가 19금을 연상시키는 것 같다. 흔히들 말하는 속궁합이 실제로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나타나는지 궁금하다"며 박성준 역술가의 자문을 구했다. 박성준 역술가는 "실제로 띠로 보는 궁합이 겉궁합, 생년월일시로 보는 것이 속궁합이다. 성적인 어울림도 어느 정도는 가늠이 가능하다"고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이했다. 또한 그는 동업 지간, 형제, 자매, 직장 상사 등 살아가면서 만나는 다양한 인연들 모두 궁합이 있다며 이의 중요성을 전했다.

한편,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가 혼사를 앞둔 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작품이다. 심은경, 이승기, 김상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등이 가세했고 '식객' '미인도' 외 5편의 상업영화 조감독 출신인 신예 홍창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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