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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더유닛' 최종 1위를 차지한 유키스 준과 소나무 의진이 생방송 무대 위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또한 마지막 생방송 미션, 'Dancing with the devil'을 강렬한 카리스마와 켜켜이 쌓아온 실력을 더해 한파도 잊을 만큼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 좌중을 압도했다. 장난기 어린 소년 같던 그의 또 다른 매력이 생방송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다시금 각인시켰기 때문.
파이널 생방송 직후 무대 아래서 만난 유키스 준은 "'더유닛'을 시작할 때 형들이 막내인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활약하자라고 정한 저만의 약속이 있었는데 그 약속이 지켜진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 또 곁에서 함께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유닛B, 유닛G 126명 모두가 함께 고생하며 너무 멋있는 무대를 만든 것 같다"며 가슴 벅찬 소회를 밝혔다.
이어 소나무 의진은 108,066표를 획득하며 유닛G의 1위로 우뚝 올라섰다. 특히 그녀는 그동안 늘 밝고 긍정적인 자세로 유닛 메이커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왔다. 춤에 약한 동료 참가자들을 손수 발벗고 나서 도와주며 자신 만의 노하우 등을 전수해주기도 해 보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던 것.
뿐만 아니라 마지막 미션인 파이널 생방송에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실력과 쇼맨십으로 'You & I'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시켰다. 관객들의 호응과 탄성을 이끌어내며 단숨에 시선을 강탈한 것. 여기에 생방송 무대에 앞서 합숙소에서 진행한 킬링 파트 개인 오디션에서도 섹시함과 귀여움이 공존하는 색다른 안무를 선보이며 극찬을 받기도.
이에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눈물로 쏟아낸 의진은 "순위 변동이 많아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1위를 하게 되어 기쁘다. 1위를 처음 해봐서 어떻게 이야기해야 될지 잘 모르겠지만 저를 1등자리에 앉게 해주신 유닛 메이커, 솔방울, 멤버들, 저를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과 고마움을 표했다.
또 "소나무 의진이 아닌 '더유닛' 의진으로 활동하게 됐는데 더욱 열심히 해서 소나무 의진으로 다시 돌아갔을 때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파이팅 넘치는 각오를 다졌다.
이처럼 준과 의진은 비록 파이널 생방송 무대는 끝났지만 앞으로 아직 더 남은 꿈과 열정을 향해 거침없는 달리기를 시작할 것이다. 이에 이들이 그려갈 무궁무진한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화려한 피날레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2월 24일(토) 스페셜 쇼에서 유닛B, 유닛G의 최종 팀명이 공개될 예정이며 2월 11일(일)부터 19일(월)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셜 쇼 방청을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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