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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파란과 디베이스가 등장해 2000년대 초반으로 우리를 데려갔다.
파란 리더 라이언부터 에이스, 피오, 막내 AJ가 등장해 여전한 성량과 화음으로 데뷔곡 '첫사랑'을 라이브로 불러 관객의 환호를 유발했다.
라이언은 "2005년에 '첫사랑'으로 데뷔했고, 2008년에 그만 두어서 지금 10년만에 '첫사랑'를 부른 셈"이라며 감격해했다. 이어 "빠진 멤버 네오는 미국에 있어서 오늘 이 자리에는 함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재석 팀 슈가맨은 시즌 최초의 힙합 그룹 디베이스. 디베이스는 여전히 스웨그 넘치는 모습과 힘찬 안무로 세월의 흐름을 무색케 했다. 디베이스는 히트곡 '모든 것을 나에게'를 부르며 어려운 안무까지 선보였다. 멤버들은 "'슈가맨2'에 출연이 결정되고 하루 6시간씩 모여서 안무를 연습했다. 수명이 몇년 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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