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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용만이 버클리 음대 재학중인 스무살 아들을 공개했다.
이어 "성적표가 올때가 됐는데 안오더라. 그런데 우편함에서 꼬깃꼬깃한 성적표를 발견했다. 성적이 말도 안되게 떨어졌더라. 그런데 그날 아들이 친구랑 술을 먹고 데리러 오라고 하더라. 갔는데 여자친구에게 차였다며 소리를 지르더라. 아내는 아내대로 성적표 때문에 화가 났고 아들은 실연 당해 소리를 지르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안 좋은 일은 겹으로 온다'고 말하면 아들이 또 소리를 지른다"라며 "성격이 저를 꼭 닮은 것 같다"고 능구렁이 같은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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