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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흑기사' 김래원이 불로불사의 존재가 된 것일까.
샤론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늙지도 죽지도 않는 삶을 살고 있던 샤론에게 흰머리와 주름 등 노화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베키(장백희/장미희 분)는 해라와 수호의 연이 이루어졌으니 벌이 끝난 것 같다고 말하며 "이제부터 수호나 해라를 방해하면 한 순간에 확 늙어서 노파가 될 거다. 그리고 그 상태로 영원히 살게 될 거야"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베키의 충고가 무색하게도 샤론은 수호가 불로불사의 존재가 됐다는 것을 확신하고선, 해라를 찾아가 "문수호는 혼자 외롭게 젊은 채로 네가 늙어 죽는 걸 보게 될 거야"라고 독설했다. 뿐만 아니라 수호에겐 분이의 은반지에 실린 염원으로 인해 생긴 일이니 해라와 헤어지면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지만, 수호는 "그렇게 되더라도 절대 해라랑 헤어지지 않을 겁니다. 끝까지 해라 옆에 있을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수호가 정말 불로불사의 존재가 된 것인지, 샤론은 제 나이로 돌아가 명을 다하고 죽게 되는 것인지 많은 궁금증을 남긴 가운데, 대망의 '흑기사' 최종회는 오늘(8일) 밤 10시 방송된다.
* 사진제공: n.CH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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