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리턴' 오대환, 봉태규·윤종환에 유린당한 女 오빠였다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2-07 23:0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리턴' 오대환의 정체가 밝혀졌다.

7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는 강인호(박기웅)의 재판을 위해 법정에 선 최자혜(고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태석(신성록)은 자신과 김학범(봉태규)을 협박하던 외제차 딜러 김병기(김형묵)를 총으로 쏴 죽였다. 오태석은 앞서 사냥에서 죽인 노루를 알리바이로 이용해 갑작스러운 검문도 통과했다. 이후 오태석과 김학범은 김병기의 시체를 땅에 파묻었다. 김학범은 "준희(윤종훈) 일도 그렇고 계속 꼬여만 간다. 미정이(한은정) 누나 시신만 유기하지 않았어도. 아니, 준희 말처럼 우리 잘못만 바로잡았어도 이런 짓까지 안 해도 되는 거 아니냐"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태석은 대꾸하지 않았다. 김학범은 김병기 사건 이후 오태석을 피했다. 이에 오태석은 김학범을 찾아가 "정신 똑바로 차려라. 준희(윤종훈) 살인미수, 김병기 살해혐의 네가 다 뒤집어쓰는 거다"라고 협박했다.

자동차 매장을 찾은 김학범은 김병기를 찾는 최자혜와 마주쳤다. 최자혜는 김병기와 통화 후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학범은 김병기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김학범은 최자혜에게 계속해서 김병기와 통화한 게 사실이냐고 캐물었고, 최자혜는 "통화를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단정한다"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독고영(이진욱)은 실종된 김병기를 찾아 나섰고, 김학범을 의심했다. 김병기 실종 추정일 당시 김학범의 행적을 수사하던 독고영은 굴다리에서 핏자국을 발견했다.

강인호의 1차 공판에서 최자혜는 강인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변호를 펼쳤다. 그러나 검사 측에서는 염미정이 과거 강인호의 아이를 유산한 사실을 밝혀냈고, 강인호와 최자혜는 불리해졌다. 이후 2차 공판에서는 김정수(오대환)가 염미정 사건의 증인으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최자혜는 김정수의 여동생이 과거 김학범과 서준희에게 유린당한 피해자임을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