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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2018년 2월 개봉할 영화들에서의 20대 대표 여주인공들이 주목 받고 있다. '궁합' 심은경을 필두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김지원,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까지 근래 보기 드물었던 20대 여성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 1992년생 김지원은 치명적인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한다. [태양의 후예]의 '윤명주'부터 [쌈, 마이웨이]의 '최애라'까지 연이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차세대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한 김지원이 이번에는 사극에 도전한다. 김지원이 맡은 '월영'은 이전 시리즈의 여성 캐릭터와 달리 사건 해결에 없어서는 안될 공을 세우며 명탐정 콤비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낸다. 김지원은 "극 중 '월영'은 연결고리와 같다. 모든 사건들이 '월영'을 통해 이어진다"라며 '흡혈괴마 연쇄 살인 사건'에 연관된 핵심 인물로 시리즈 사상 가장 적극적인 여주인공으로서 영화의 재미를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이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영화 '아가씨'의 '숙희' 역으로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박찬욱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혜성같이 등장한 김태리는 1990년생이다. '1987'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선보인 김태리가 2018년 처음 선보이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2018년의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 '혜원'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향으로 돌아와 어린 시절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나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인물 '혜원' 역으로, 지금껏 선보인 캐릭터 중 가장 실제 김태리에 가까운 역할을 맡은 그녀의 생활 연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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