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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라디오 로맨스' 윤박이 그리는 빅픽처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따로 기획팀을 꾸려 주어진 대본과 전혀 다른 원고로 첫 방송을 진행한 윤두준과 힘을 꽉 준 악수를 나누고 수고했다며 억지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애초에 윤두준과 김소현(송그림 역)을 DJ와 작가로 점찍은 이유부터 모든 갑질을 다 받아주는 속내까지, 그 꿍꿍이가 뭔지 궁금증을 키웠다.
연락이 되지 않는 김소현에게 걱정 어린 화를 내는 등 후배에 대한 단순한 애정 이상의 감정을 보여줬다. 그리고 첫 방송 이후 의기소침해 있는 김소현을 무심한 듯 챙겨 여심을 설레게 했다.
한편, 윤박은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역동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 뼘 더 넓혔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윤박이 출연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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