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살림남2' 칼바람처럼 차디 찬 지소연의 폭풍 질투가 휘몰아친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에는 상대 여배우와 다정하게 걷고 있는 남편 송재희의 해맑은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감시(?)당하고 있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잔뜩 신난 송재희와 차 뒤에서 숨어서 이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는 지소연의 표정없는 뒷모습은 이후에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 것인지 묘한 긴장감마저 자아내는 난감한 상황.
그런가하면 이어진 사진 속에는 아내의 눈치를 살피는 송재희와 말 없이 쏘아보는 지소연의 격렬한 감정대립이 펼쳐져 혹시라도 이 일로 인해 알콩달콩한 송지부부의 사이가 벌어진 것은 아닌지 걱정과 우려를 낳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송재희는 함께 주연을 맡은 상대 여배우의 '성'을 빼고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 가뜩이나 예민한 지소연을 한껏 자극했다는 전언. 이에 송재희 역시 최근 아내와 밀착 화보촬영을 한 연하남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록 배우와 모델 부부이지만 질투가 날 수 밖에 없는 직업적 스킨십에 대한 한바탕 설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지소연은 송재희의 어색한 거짓말을 눈치 채고 남편의 현지 숙소를 기습 방문했다고 전해져 그가 아내에게 꽁꽁 감추고 싶었던 비밀은 무엇인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거세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연 강제 주말부부로 안타까운 신혼을 보내고 있는 송지부부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탄탄해질 수 있을지 꽁꽁 얼어붙은 겨울왕국에서 펼쳐지는 송지부부의 뜨끈뜨끈한 핫팩 로맨스는 오는 7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되는 '살림남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