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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MMORPG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라인게임즈의 라스트소울도 경쟁에 합류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시장에 존재하는 게임들과 비슷한 느낌인데, 라스트소울은 편의성으로 게임의 특징을 더했다. 사냥이나 보상으로 얻은 아이템을 '경험치용', '판매용'으로 명기해 어떤 아이템을 어디에 사용하면 좋은지를 명확하게 알려준다. 물론 판매용 아이템도 경험치로 사용할 수 있는데, 해당 아이템보다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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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불편한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사냥터와 해야할 것들을 조금 더 집중해서 세팅할 수 있어 유저들의 평가는 나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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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의 라스트소울은 모바일 MMORPG의 기본 틀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전반적인 느낌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가장 흡사한 형태의 동선과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정령탄과 비슷한 강화부적, 몬스터 사냥에 따른 퀘스트 등급 업그레이드 등 익숙한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게임이 너무 사냥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유저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시스템을 보여줄 수 있는 동선 설계와 복층구조의 재미가 필요해 보인다. 사냥 중심 성장형게임의 재미도 존재하지만 폭넓은 유저들에게 게임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높낮이와 호흡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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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역시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2018년 본격적으로 게임사업을 시작하는데, 차근차근 유저풀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 공격적으로 리니지M이나 레볼루션, 오버히트와 경쟁할 수 있는 라인업 보다 퍼블리셔로서 경험을 쌓으며 차근차근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