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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화유기' 오연서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 담긴 '3단 눈빛변화'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진선미는 원망도 잠시, 악귀로부터 위협에 빠진 순간 나타난 손오공을 보고 자신을 구하러 왔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그러나 25년 전 약속이 아닌 삼장의 피가 목적이었다는 것을 알고 또 한번 상처를 받았다. 그렇게 두 사람의 관계가 끝나는듯 했으나, 진선미가 손오공에게 금강고를 채우면서 25년 만에 다시 계약관계가 시작됐고, 감정선의 변화가 서서히 드러났다.
금강고를 채운 만큼 손오공의 마음을 선점했고, 두 사람은 강한 운명의 힘으로 서로에게 끌리고 있었다. 진선미는 손오공이 금강고의 힘에 의해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알면서도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점점 손오공에게 마음이 동할때는 "가짜 감정"이라며 밀어냈지만 쉬이 멈추지 못했다. 바로 두번째 스틸컷이 이러한 사랑의 아픔에 온전히 빠져든 아련함과 가슴 시린 감정을 눈빛으로 담아낸 것. 이처럼 오연서는 섬세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드라마 몰입감을 높였다.
오연서는 극중 요괴들 사이에서 유일한 인간이다. 손오공, 마왕, 저팔계, 동장군 등 강렬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평범한 인간 캐릭터의 내면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극중 캐릭터의 모든 연결고리가 되어 '화유기'를 전면에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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