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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대본리딩에 앞서 주연 배우 3인방은 '시그대'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의지를 밝혔다. 3년째 준종합병원에서 근무중인 감성충만 물리치료사 우보영 역을 맡은 이유비는 "'시그대'는 제목을 들었을 때부터 좋았다. 의사 외에도 뒤에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라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보영이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영이 근무하는 준종합병원으로 스카웃 되어온 물리치료사 예재욱 역의 이준혁은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빈틈이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에 끌렸다. 비밀을 가지고 있는 예재욱을 연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보영이 대학시절 짝사랑했던 동기이자 물리치료사 실습생인 신민호 역을 연기할 장동윤은 "'시그대'를 통해 더욱 성장하겠다. 작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다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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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그대'의 연출을 책임지는 한상재PD는 "막강 라인업의 출연진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힘든 일상을 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극본을 맡은 명수현 작가는 "기존의 병원 드라마에서 카메라가 의사를 향했다면 우리 드라마에서는 측면으로 돌려 병원의 다른 사람들을 조명한다. 그들이 하는 일과 삶을 들여다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사람을 향하는 드라마였으면 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크로스' 후속으로 오는 3월 말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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