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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쥬크박스 뮤지컬의 대명사 '젊음의 행진', 3월 컴백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8-02-01 15:04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오는 3월 돌아온다. 왼쪽부터 영심 역의 신보라, 김려원, 경태 역의 강동호, 김지철. 사진제공=㈜PMC프러덕션

신나는 음악과 화끈한 무대, 감성을 자극하는 대사와 연출로 사랑받아온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오는 3월 1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배금택 작가의 인기 만화 '영심이'를 원작으로 한 '젊음의 행진'은 1980~1990년대 인기 쇼 프로그램인 '젊음의 행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서른다섯 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2007년 초연 이후, 대표적인 복고 뮤지컬로 손꼽히며 신나는 음악과 대사, 유쾌한 무대연출과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커튼콜로 10년이 넘는 세월을 지나며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 사이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동시에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로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만능 엔터테이너부터 실력을 겸비한 뮤지컬 배우들까지 함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천방지축 왈가닥에 호기심 많고 실수투성이인 오영심 역에는 2015년과 2016년 오영심 역으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개그우먼 신보라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블데드' 등에서 맹활약한 배우 김려원이 더블 캐스팅되어 사랑스러운 영심이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왕경태 역에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 넒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강동호, '판', '배쓰맨'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김지철이 함께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형부 역에는 원종환과 김세중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르며, 담임 역에는 정영아가 돌아온다. 또한 상남 역에는 전민준과 한선천이 출연하며, 꽃미남 교생 역은 우찬과 최성욱이 맡아 관객들에게 매력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27일까지. 제작 PMC프러덕션.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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