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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4기 임은숙 “오늘 무대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1-31 14:24



그룹 쎄쎄쎄 멤버 임은숙이 현재 암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는 90년대 활발한 활동을 한 쎄쎄쎄가 소환됐다.

이날 쎄쎄쎄는 '떠날거야'를 열창하며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임은숙은 앞으로 계획을 밝히는 도중에 자신의 암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사실 내가 몸이 안 좋다. 유방암 4기다. 촬영 한 달 전에 더 전이가 됐다고 해서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았다. 그런데 딸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싶었고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제 부모님 살고 계시는 홍성에 내려가서 치료에만 전념하려고 한다. 암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 용기 희망 잃지 말고 힘내서 완치하길 바란다.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늘 하루만큼은 너무 행복했다.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서 하루 불살랐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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