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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불청 노래자랑' 준비에 나섰다.
앞서 비가수인 김정균, 박선영, 최성국, 이연수, 박재홍, 강문영, 임오경은 제작진으로부터 '불청 노래자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7명의 청춘들은 자신들의 노래 실력을 향상해줄 7명의 음악 선생님이 섭외됐다는 말에 기뻐했고, 정성스럽게 참가 신청서를 작성했다.
음악 선생님이 된 7명의 또 다른 청춘들은 단순 노래자랑이 아닌 제대로 준비된 경연이라는 사실에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참가신청서와 애창곡 열창 영상을 본 7명의 음악 선생님은 각자 지도할 학생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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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양수경과 박재홍은 첫 만남임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양수경은 자신의 앞에서 열창한 박재홍을 향해 "넌 최고다"라며 자신감을 심어줬다. 또 양수경은 자신의 전공 장르인 발라드가 아닌 트로트를 선택해 직접 열창, 장르를 바꾸는 즐거움에 대해 설명했다. 또 양수경은 박재홍을 뽑은 이유에 대해 "자세를 낮추고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이 보였다. 내가 처음에 가수의 길로 들어섰을 때 마음과 같다. 절실함이 없으면 뭐든지 못한다. 그때 난 다시 노래를 안 하면 아무 길이 없었다. 그 정도 절실함을 갖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박재홍은 "가슴에 와닿는다"고 말했고, 양수경은 "경쟁이 국제가요제보다 더할 거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효범과 임오경은 '보조개즈'를 결성했다. 그러나 신효범은 이내 '호랑이 선생님'으로 돌변, 임오경을 위한 스파르타 교육을 실시했다. 코트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였던 임오경도 신효범 앞에서는 온순한 양이 됐다. 임오경은 "나를 다시 돌이켜 보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이연수는 기존의 선생님이었던 이하늘에서 김완선으로 선생님이 변경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