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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양현석이 구속 위기에 빠진 이주노를 구했다.
이주노는 지난 2015년 채권자들한테 빚 독촉에 시달리자 "조금만 기다려 달라. 정 안되면 서태지라도 만날 거다. 무릎을 꿇고라도 돈을 받아 오겠다(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들한테 부탁을 해서라도 어떻게든 돈을 빌려서 갚겠다는 의미)"고 했다.
이 내용은 당시 해당 채권자가 녹음 파일로 SBS 연예정보프로 '한밤의 TV연예'에 제공해 방송됐다. 채권자 역시 인터뷰에서 "이주노가 일주일 뒤에 주겠다고 해서 1억원을 빌려준 것이고, 서태지와 아이들을 우상으로 생각했고 그 명성을 믿었기에 돈을 빌려준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이주노 씨는 (내게) 수차례 서태지의 이름을 언급했다"면서 "(실제) 통화 녹음은 하나만 돼있지만 그 얘기(서태지)는 몇 번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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