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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고 솔트랩이 제작한 모바일게임 '뉴본'이 첫 테스트로 게임의 실체를 공개했다.
게임은 언리얼엔진4의 화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룬 슈팅 기반의 모바일게임이다. 유저들은 아포칼립스 이후 살아남은 생존자가 되어 적들을 물리치고 성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바일 슈팅게임의 장점에 RPG 요소가 추가되면서 뉴본만의 독특한 재미를 얻을 수 있게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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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슈팅과 RPG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추며 유저를 뉴본의 세계로 이끈다. 첫 클리어 이후 자동 탐험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 파견 시스템까지 갖춰 콘텐츠의 소모 속도를 조절했으며 빠른 완료나 무기 뽑기 등 비즈니스 모델까지 완성됨에 따라 출시가 임박했음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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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만과 면역, 출혈 등 캐릭터의 활동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너무 많고 초반부터 수백 종까지 쌓여가는 아이템들을 정리할 필요성 역시 대두됐다. 유저들을 지속적인 파밍과 결제로 이끌기 위해서는 다양한 부가 요소를 바탕으로 뻗어나가는 콘텐츠 확정성이 필수적이지만 모바일게임의 특징상 너무 많은 요소들이 존재한다면 오히려 거부감을 생길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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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본은 적절한 슈팅과 RPG의 융합으로 기존 모바일 슈팅 게임들이 하지 못한 발전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두 장르의 유저를 모두 가져가기 위해서는 게임을 세부적으로 다듬어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뉴본이 성공을 거두고 오랫동안 유저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적절한 타협점을 찾고 게임의 차별점을 강조하는 작업이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뉴본의 성공 확률이 낮은 것은 아니다. 아직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슈팅게임 장르가 제대로 성공을 거두지 못한 만큼 뉴본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유저들이 원하는 혹은 시장에서 원하는 게임을 선보인다면 새로운 재미를 전달해 나갈 수 있다.
아직 게임이 테스트 단계이기에 정식 서비스에서는 많은 부분 수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본이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 중심이 아닌 유저 중심의 개발과 서비스를 이어간다면 지금까지 한계를 넘어 새롭게 흥행할 가능성이 있다. 과연 뉴본이 어떤 단계를 거치며 게임을 성공적인 서비스로 이끌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다.
게임인사이트 김도아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