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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 토크계의 이단아 이계인이 출연해 '뻥(?)토크 1인자'다운 입담을 뽐냈다.
또한 이계인이 연예계 낚시꾼으로 유명한 만큼 MC들은 "이덕화는 상어, 이태곤은 7자 참돔도 잡았던데, 어떤 생선까지 잡아봤냐?"며 이계인을 자극했다. 이에 이계인은 "엄청난 대어를 낚은 적이 있다. 110cm '부시리'를 낚아봤다"며 으스댔다. 의심을 감추지 못하는 MC들에게 이계인은 "냉장고를 확인해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를 모았다.
한편, 닭 사랑이 남달라 '닭아빠'로도 불리는 이계인은 본인의 닭장에 토종닭은 물론 각국에서 건너온 닭들도 가득하다고 밝히며, 범상치 않은 비주얼의 닭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계인이 "인도 겐지스강에서 온 닭, 태국닭, 심지어 중동 탈레반(?)에서 온 닭도 있다"고 털어놓자 MC와 셰프들은 "이 에피소드도 뻥(?) 아니냐"며 의심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이계인이 닭에게 이름까지 붙이며 애정을 쏟는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MC들은 "그럼 닭고기는 전혀 안 드시냐?"고 물었는데, 이계인은 닭고기를 엄청 좋아한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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