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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주진모가 웃음을 찾았다.
결국, 주진모의 집념과 소신이 통해 윤경은 엄마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자신은 안중에 없고 오직 윤경을 찾아내겠다며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렇게 다치고 힘들었던 순간들은 벌써 잊힌 것처럼 보였다. 윤경을 보자마자 "김치찌개 해줄까"라며 생색 한 번, 혼 한 번 내지 않고 오히려 웃음으로 반가운 마음을 대신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 역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웃음 지었다. 거친 상남자의 매력을 품고 있는 주진모의 한결 부드러워진 표정과 웃음을 보고 있자니, 웃음도 같이 따라짓게 될 정도다.
이처럼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속 배우들 가운데 시청자의 시선을 가장 잡아끈 배우는 단연 주진모다. 주진모가 연기한 '허일후'는 악의 세력을 처단하는 정의로운 캐릭터다.
할 일은 하고야 마는 사이다 행보와, 시원시원한 액션은 통쾌함을 제대로 안겼다. 정의로운 사회를 선물해주고 싶어, 거악들과 맞서 통쾌한 승리를 쟁취해나간 주진모의 행보가 남다른 만큼, 막바지에 접어든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속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진모 주연의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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