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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힙합유랑기 XtvN '오늘도 스웩'이 첫방송부터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강원도 영월을 찾은 크루들은 점심식사부터 한밤의 야외탈출까지 계속되는 미션에 부딪혔다. 특히 래퍼들의 진정성을 시험하기 위한 '오웩'만의 특별한 게임, 자신의 곡에 나오는 랩과 행동이 일치해야만 통과하는 '랩행일치'는 폭소를 유발했다.
'가짜들은 싹둑'이라는 딥플로우의 랩과 '가짜와 진짜를 감별하는 기술을 배워'라는 넉살의 랩처럼 진짜 음식과 모형을 구분해 성공하는 자만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밤에는 슬리피와 던밀스의 랩행일치가 진행됐다. '잠자는 시간조차 아까운지'라고 노래한 슬리피는 밤을 새야 했고, 던밀스는 새벽 4시 반에 '불이 꺼진 밖 불이 켜진 방 그 안의 나 내 자신과의 대화'를 하기 위해 혼자 독방으로 가 공포와 싸워야 했다.
크루들은 미션들을 해결해나가며 "이게 대체 스웩과 무슨 상관이냐"며 의문을 제기하다가도 "내일은 스웩을 찾겠지"라고 긍정적인 도전정신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을 맡은 정호준PD는 "생각없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앞으로 공개될 방송에서는 예능초보 출연자들이 슬슬 적응하며 더욱 재미있고 화끈한 재미를 선보일 것"이라고 첫방송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늘도 스웩(연출 정호준)'은 XtvN이 개국 후 처음 선보이는 래퍼들의 리얼 힙합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넉살, 던밀스, 딥플로우, 슬리피, 양세찬, 빅원이 출연해 진정한 '스웩(Swag)'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모험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X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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