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배우 윤종훈이 인생 캐릭터를 만나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마약에 중독돼 자해까지 하는 서준희의 망가진 삶이 윤종훈의 탄탄한 감정 연기로 표현돼 몰입력을 높였고, 캐릭터의 존재감 역시 또렷해졌다.
|
윤종훈은 tvN 드라마 '몬스타' 속 얄미운 악역 신재록 역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 드라마 데뷔 5년 차 배우다. 이후 '미생''응급남녀' '닥터프로스트' '또!오해영'을 비롯해 '사랑만 할래' '다시 시작해' 등 다수의 일일 드라마로 연기력을 다져온 배우다.
그 동안 선한 역과 악역을 오가면서도 일일극을 통해서는 자연스러운 일상 연기의 내공까지 채워왔다. 그 덕분에 무엇보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강점인 배우로 성장했다. 그 결과, '리턴'에서 여러 강렬한 캐릭터들 사이에서도 은근하면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윤종훈에게 '리턴' 서준희는 인생 캐릭터임이 틀림없다. 앞으로 흘러갈 전재 속에서 그가 그리는 서준희 캐릭터의 인생사가 궁금해진다.
gina100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