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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할리우드]오스카→'셰이프오브워터'·라즈베리→'트랜스포머5', 최고&최악의 최다 노미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1-24 11:0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와 '트랜스포머5'가 각각 영광스러운 시상식과 부끄러운 시상식의 최다 노미네이트 된 영화가 됐다.

오는 3월 4일(이하 현지시각) 열리는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앞서 아카데미 측은 23일 오전 8시 22분께(한국시각으로는 23일 오후 10시 22분) 공식 홈페이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샐리 호킨스), 남우조연상(리처트 젠킨스), 여우조연상(옥타비아스펜서), 갱상, 편집상, 촬영상, 음악편집상, 음악효과상,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까지 총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부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제18회 골든라즈베리 시상식 측이 후보작을 발표했다. 골든 라즈베리 어워즈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 개최해 최악의 영화를 뽑는 시상식이으로 기자, 골든글러브 심사위원 등이 포함된 700여 명의 골든 라즈베리 재단 회원들이 해마다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날 투표에 의해 10개 부문에 걸쳐 '최악의 영화'를 선정,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 가장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은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와 '50가지 그림자: 심연'이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 '50가지 그림자: 심연'은 최악의 남우조연상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 후보를 올렸다. 하지만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최악의 남우조연상에서 두 명을 후보를 낳아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은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됐다.

한편,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0회를 맞는다. 오는 3월 4일(현지시간) 미국 LA돌비극장에서 지미 키멜 사회로 진행된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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