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박해수가 tvN 수목극 '슬기로운 감빵생활' 종영소감을 밝혔다.
박해수는 "6개월이란 시간 동안 김제혁을 연기하면서 제가 더 감사하고 위로 받는 시간들이었다. 신원호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감독님들, 유쾌한 촬영, 그리고 매 순간 열연해준 형 동생들 덕분에 모든 시간들이 소중했다"며 "감독님 및 모든 스태프와 우리 7하5방 구치소, 2상6방 교도소 형 동생들, 또 사랑하는 경호와 화영이, 수정이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끝까지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께 받은 사랑, 좋은 작품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김제혁 역을 맡아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슈퍼 야구스타가 하루 아침에 범죄자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완벽 소화했다. 거듭되는 악재에 쌓아온 울분을 토해내기도 하고, 무너져내리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다시 일어나 좌완투수에서 우완투수로 재기를 노리고 자신의 목숨을 노렸던 똘마니까지 품는 아량을 보여주며 감동과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다른 수감자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도움을 주는 수호천사로서 훈훈한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